Bling bLING~
- Picture from www.audio-technica.com일본의 음향기기 전문회사 Audio-Technica 에서 만든 ATH-ES7 Portable Headphone.

지난 GQ 12월호를 보다가 "Best Stuff of the Year 2008" 의 첫 장에 어여픈 아가씨가 다소곳이 앉아 하얀 줄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헤드폰을 끼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 저 아가씨...
역시 패션잡지라 그런지 코디 덕분에 더더욱 빛이 나 보이는 헤드폰.
하얀 줄을 보곤 애플이 떠오른건 어쩜 당연한 일...
하지만 애플의 디자인들과는 사뭇 달라보이는... 그리고 애플같은 회사가 헤드폰에 뛰어들리 없지 않는가...
-Picture from GQ December Issue
그래서 읽어 본 설명: "The ATH-ES7's deliver bass as solid as the
stainless steel they're made from, making even the most familiar music sound new again."
(GQ December Issue)여기서 눈에 확 들어온
Stainless Steel, 그렇다. 스댕이다.
목에 걸고 귀에 달고 손가락에 끼고, 드디어 우리 스댕이 헤드폰까지 접수한 것이다.
일본회사와 블링이라... 뭐 그리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나, 스댕으로 어떻게 헤드폰을 만들었다는 건지 궁금하지 아니 할 수 없지 않는가.
그래서 약간의 정보 검색 시작.

아니나 다를까 가까운 나라라 그런지 이미 한국에서는 제법 인기 제품인듯 했다.
그리고 역시
"블링폰"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여담으로 G-market 이 "효리몰" 로 불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 Picture from ufmtrance.mybisi.com
이미 매니아들 사이에선 출퇴근길 "간지"를 책임지는 소품 중 하나로 자리잡은듯.
미국은 아직 아마존이나 CNET.com 같은 곳에 리뷰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같진 않다.
뭐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본 적도 없고.
역시 스타일에 민감한 한국인 것 같다.
그리고 바깥쪽 컵 부분이 스댕으로 처리되서 음악을 듣다가도 잠시 이빨에 낀 고춧가루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센스를 발휘하게 해주는 헤드폰.
햇볕 쨍쨍한 날 옆 친구의 시력을 0.1 낮출 수 있는 슈퍼반사광 역시 이 헤드폰의 주요 feature 중 하나.

하지만 여러 리뷰들을 본 결과 꼭 스타일만이 이 해드폰의 장점 인 것 같진 않다.
Portable Headphone 사이에선 최상급의 대우를 받는 것들 중 하나인 듯.
뭐 당연히 스튜디오 해드폰이나 어쿠스틱 or Audiophille 해드폰 들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한 일.
하지만 Portable Headphone 사이에서 중저음 부분에선 너나 할 것 없이 이 해드폰의 손을 들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착용감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데... 역시 해드폰 착용감은 자기 머리통 하기 나름이다.
나처럼 머핀형의 머리 (얼굴에서 모아뒀던 베이킹 파우더가 머리에서 터진 형태) 들은... tough break...
비교적 가벼운 몸체와 폭신한 쿠션 덕분에 착용감이 괜찮은 듯...
솔직히 내가 안 써보고는 모르겠다.
- Picture from Audiocube.com이번에 안 또 다른 사실.
이런 Headphone 들은 처음엔 소리가 좀 실망적일지라고 두고두고 들으면 질이 들어서 소리가 고아진 다는 것.
이걸 두고 Headphone aging 한다고들 하던데...
흠... "오늘은 블링이 17년산으로 들어볼까..."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Portable Headphone 은 꼼지락 거릴 때 빛을 발해야 한다.
양쪽 귀가 평평하게 접히면서 헤드폰과 함께 딸려나오는 Pouch 에 쏙 들어가게 되 있는데 뭐 A4 용지 스무번 접은 거 만한 손가방을 들고 다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무난할 거 같다.
- Picture from ufmtrance.mybisi.com
특히 학생들은 책가방에서 척하니 회색 럭셔리 파우치를 꺼내는 재미도 있을 듯.
착용하고 돌아나닐 때 빛을, literally, 발할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흐린 날 제외)

암튼 누가 뭐래도 자타공인 최고 스타일리쉬 한 Headphone 중 하나 인건 확실하다.
색깔은 검정색과 흰색이 있는데 Classic vs. Modern 이랄까.
뭐 둘 다 Bling Bling 하기엔 전혀 손색이 없어 보인다.
- Picture from Amazon.com
Audio-Techinica 웹페이지에 나와있는 Specification
- http://www.audio-technica.com/cms/headphones/f61cd936c94e38a1/index.html
Audio-Technica’s ATH-ES7 headphones blend ultra-sleek contemporary design and outstanding acoustic performance. Featuring an attractive stainless-steel housing and fold-flat design, they deliver impactful sound (42 mm drivers), exceptional isolation, efficient signal transfer (CCAW voice coils), and a comfortable fit.
- Luxurious ear cushions for maximum comfort and isolation
- CCAW voice coils provide efficient signal transfer
- New 42 mm drivers for clear reproduction
- 4 ft (1.2 m) Y cord
- Gold-plated 3.5 mm stereo mini-plug
- Available in black (BK) and white (WH) models
SPECIFICATIONS |
Type | Dynamic |
Driver Diameter | 42 mm |
Magnet | Neodymium |
Voice Coil | Copper clad aluminum wire |
Frequency Response | 5 - 30,000 Hz |
Maximum Input Power | 1,000 mW |
Sensitivity | 100 dB/mW |
Impedance | 32 ohms |
Weight | 160 g (5.6 oz) |
Cable | 1.2 m (4 ft), OFC, Y-type |
Connector | 3.5 mm (1/8") mini stereo, gold-plated |
Accessories Included | Protective pouch; cleaning clo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