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1, 2009

Friday, February 6, 2009

El Argentino





Messi scores against Gatafe in the 2007 Copa del Rey


Maradona scores against England in the 1986 Mexico World Cup


These Argentinians show no mercy to the defenders.
And the similarity is just uncanny.

Mr. Frank Sinatra



Live from New York in 1974

Thursday, January 22, 2009

돼지가 우리 냄비에 빠진 날



갑자기 수육이 먹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그리고 돼지고기를 그냥 삶으면 된다는 착각 하나로 일을 벌였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 조리법을 찾아내면 찾아 낼 수록
뭐 그리 들어가는 게 많은 지.
집집마다 조리법들도 제각각이었지만
공통된 화두는 역시 "돼지고기 냄새 없애기!"


뉘집 딸래미 이름같은 '미정'과 냉장고안에 17년산 될 때까지 삭혀놨던 '산수유'로 돼지 목욕시키고, 냄새 없애는데 좋다는 '구아바잎'은 어느 동네가서 따와야 되는지를 몰라 대충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깻잎'으로 돼지를 돌돌 말아줬더니 냄새가 제법 없어졌다.

온갖 재료 다 넣고 한 한시간 끓이니 꽤 괜찮은 냄새가 솔솔 난다.

뜨끈뜨끈한 녀석을 자르려고 머리를 굴려서 두꺼운 겨울 털장갑에 비닐 장갑을 두개 덮어 씌웠다.


남은 재료들을 (무, 양파, 당근, 파 등등...) 고춧가루 양념이랑 버물려서 무쳐놓으니 꽤 그럴듯한 먹거리가 됬다.


파릇파릇한 상추에 수육 두점, 무 무침 한 젓가락, 새우젓 조금, 김치 한점, 마늘 반에 반쪽 넣고 우걱 한 입 씹으니,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돼지도 나보고 기특하단다.

Monday, January 12, 2009

해병 이정



얼마전 해병대를 자원입대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첫 휴가를 나왔던 모양이다.



- Posted by KimMinKi599

평소에도 노래를 참 잘 불러서 즐겨 듣곤 했는데 그가 부른 그 어떤 곡 보다 첫 휴가 나와 부른 사모곡이 더 가슴을 찡하게 하네.



- Posted by BusanYoungDoBridge

이건 처음 들어갔을 때 훈련받는 모습 같은데 군기가 팍팍.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자신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열정을 바치는 군인들, 고맙다는 말 조차도 그들의 희생에 비하면 초라하게 들리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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